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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바로 나/만든 것

지리는 지리티콘(한국편)

by geotasoo 2021. 5. 12.

이과티콘이 유행처럼 번질 때, 이를 활용하여 지리데이에 지리티콘 아이디어를 공모했어요. 아마 2019년? 

아이들에게 한번 그려보라고도 제안하고, 나도 가볍게 그려보고 그랬었는데...

 

올해.

지리티콘으로 통닭 한 마리 먹을까? 생각하고,

강의도 하나 듣고,

쉬엄쉬엄. 끄적끄적. 꾸역꾸역 그렸어요.

 

쉽지는 않았어요. 

시, 군 수준으로 만들고 싶었고, 너무 뻔한 지역 개그는 이왕이면 쓰지 않으려 했고, 카카오톡 대화에서 사용할만한 것을 추려야 했고, 지역성을 담아서 그림을 그려야 하니, 내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또 골라야 했습니다.

멈춰있는 이모티콘의 경우 32개를 만들어야 하니, 우기는 것도 있었고. 

또... 제가 그림을 못그려서...  

 

뭐... 그렇게 저렇게.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에 제출했지요. 

두근두근.

 

그리고. 3주후. 미승인. 

수정후 한번 더 제출. 그리고 또 미승인. 

 

에잇! 나쁜 친구들!

 

힝 ㅠ

 

GIF로 움직이는 것을 만들고 싶은데... 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조금 지쳤고. 이게 뭐 대단한가 싶고...

 

그래서. 그냥.

지리샘들에게 나눠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일상에서 사용하시고, 수행평가나 지리데이이벤트로 사용하시겠지요.  

 

다들 좋아해주셔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배경이 투명한 PNG파일과 배경이 흰색인 JPG파일 모두 올립니다. 

잘 사용하세요. (PNG내려받기 / JPG내려받기)

 

덧) 조만간. 해설편도 올리겠습니다. 

덧) 대전여고학생들에게 많은 빚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덧) 오늘도! 보성보성한 하루 되세요!

 

승인나고 이렇게 올라갔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어쩔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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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geotasoo 2021.05.12 23:51 신고

    해설편을 따로 만들기보다는... 댓글로. 간단한 해설. 6개씩 끊어서.

    포항: 가장 먼저 그린 이모티콘. 지역특징도 그래서 다른 것들보다 많이 담겨있지 않습니다. 상생의 손이 해를 간지러피우는 모습

    의왕: 등록문화재 제417호로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파시형 증기기관차 23호. 몇번을 그리다 실패하여, 여주롯데아울렛에 있는 비슷한 모양의 꼬마기차도 촬영하러 갔다는...

    대구: 달걀후라이는 대구현대백화점 앞에 있던 (대프리카) 조형물. 닭과 통닭에 그려진 수많은 하트를 찾았다면... 통닭은 사랑.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 원래는 뒤에 음악카페를 그렸고, 음악에 빠져 집중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그린 것인데... 이게 말이 되나 싶어 삭제.

    무주: 느낌같은 느낌으로 평탄면을 그려봤는데....ㅋ 그리고 하늘에 있는 건 별, 땅 위에 있는건 반디. 구분이 안 될정도로... 이게 별인지 반딧불인지 헷깔리는 아름다운 곳이라는... 의미로 그린 것. 그리고 스스로도 놀라 가로세로 1000px 이미지 앞에서 멍때렸던 기억.


    답글

  • geotasoo 2021.05.12 23:58 신고

    단양: 요즘 핫한 페러글라이딩. 그 속에 마늘을 찾았나요? "깜짝! 이거 무주?"와 "엥? 그게 뭐 단양?" 이 둘다 좋은데... 중복 의미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하나를 포기해야 하나 끝까지 고민.

    구례: yes와 no는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yes는 아무생각없이 구례, no는 안양을 생각함. 구례는 꽃을 그리려다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 안양은 안양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포기. 안양1번지. 포도로 한번 우겨볼까 생각했는데... 그냥 포기. 자연스레... '안양하세요'도 포기.

    제주: 병아리는 제주도 모양

    고흥: 나로호 발사성공당시 속보를 모티브로. 축하하는 이모티콘이라 나로호 머리는 알록달록 꼬깔모자.

    울릉: 울릉도 평지 나리분지는 다른 색으로. 밭농사를 짓는다고 밭을 갈아 놓은 그 때 모습. 주변은 모두 숲. 괴물 오징어 아님.

    횡성: 왼쪽 위 소얼굴은 횡성 모양. 안흥찐빵에 물음표 김.
    답글

  • geotasoo 2021.05.13 00:10 신고

    계룡: 뒤 빨간 색은. (페리카나) 양념치킨 소스. 계룡시는 홈페이지에 특산물로 양념치킨 소스를 소개함. 양념치킨 원조가 어디냐는 아직도 논란? 이지만. 페리카나 양념치킨은 맛있음. 양념치킨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땅콩토핑. 그래서 땅콩토핑도 그림. 양념치킨 맛있겠다. 영롱아.

    춘천: 그리고 이게 무슨... 인셉션인가. 생각함. 춘천닭갈비 테이블이 호수라니... '이거 춘천'과 '춘천히 가요' 중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부천: 부천 아파트 벽면에 그려진 만화들. 031(인천), 02(서울) 사이 032(경기). 2121은 지리. 원래 2121에는 둘리 얼굴에 점하나 찍었었는데... 재심사 받으며 곰돌이로 교체. 그래도 둘리 느낌나라고 혀를 내민 모습. 031동의 분홍색은 복숭아.

    무안: 그리고 가장 뿌듯했던 작품. 황토, 양파, 낙지, 무안. 카카오이모티콘스튜디오에 대표이미지로 올림.
    답글

  • geotasoo 2021.05.13 00:16 신고

    보성: 아... 아... 뽀송뽀송을 생각해서 보성보성한 하루를 먼저 생각했으나. 뽀송뽀송한 이미지를 어떻게 표현할지 난감. 난감. 했음. 뽀송뽀송은 대부분 빨래, 이불, 아기 엉덩이 이런 것만 나오니... 더군다나 보성은 티백녹차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아이공... 티백 끈 끝에 꼬막이 말이 되나! 사람은 아내, 옷은 소설 태백산백 표지 오마주.

    속초: 속좁은 친구야! 라고 읽을 수 있을까? 백번 고민. 아바이 순대, 오징어 순대. 그리고 포켓몬스터 볼. 속초는 태초의 마을.

    보은: 아... 소나무 그리기가 이렇게나 어렵다니... 정말 엄청 고생함. 원래는 법주사 미륵대불이 지나갈때 정이품송이 가지를 살짝 들어 주는... 그 세종일화를 모티브로 그리려 했으나. 소나무 그리기가 너무 어려워서... 대추태양에 숨을 고르는 미륵대불로 교체.

    부산: 부산은 무조건 롯데자이언츠로 해야겠다고... 최동원선수는 꼭! 넣어야 겠다고... 기획때부터 생각. 이대호, 최동원, 신본기, 마차도, 손아섭 선수를 그림. 신본기선수는 KT로 갔지만... 나는 아직 보내지 않았다우.

    용인: 에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판다. 그 앞에 토끼를 좋아하는 우리 딸. 그리고 공룡탈을 쓴 나.
    답글

  • geotasoo 2021.05.13 00:25 신고

    인제: 자작나무숲과 용대리 황태국. 배경을 초록색으로 해서 심사를 받았는데, 아내가 자작나무숲이 아니라 대나무숲인 줄 알았다고 해서, 재심때는 교체. 나무 속에서 三八을 숨겨놓음.

    나주: 너무 뻔한 지역개그라 막판까지... 고민했던 이모티콘.
    황포돛배위 나주배와 나주배 2조각을 그렸으나, 모두들 고무신이라고 생각해서 수정하려했는데, 어떻게 그려도 고무신처럼 나와서 포기. 원래는 나주곰탕을 넣으려했는데...

    구미: 구미가 땡기네로 생각하고 작업을 시작 하다가, 구미에 구미가 당기는 맛있는 음식이 없어서... 수출산업탑. 금오산 케이블카. 그리고 우리나라 첫 인터넷통신을 표현(케이블카가 아니라 저거는 컴퓨터)

    보령: 초안에는 '괜찮아 괜찮아 토닥토닥 해 보령' 이었으나... 고양으로 그 느낌을 옮기고 '대답 좀 해 보령'으로... (그래서 보령과 고양이 배경 틀이 같음)

    고양: 호수공원과 아파트단지, 킨텍스, 꽃3송이는 고양꽃박람회와 우리 가족. 아! 고양이는 고양시 캐릭터.

    영월: 저... 뒤에 시멘트공장

    음성: 품바축제. 고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두면이 서로 다른 것이 재미있어서... 뭔가... 예전부터 써먹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가운데에 보석.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