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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지리티콘(한국편) 이과티콘이 유행처럼 번질 때, 이를 활용하여 지리데이에 지리티콘 아이디어를 공모했어요. 아마 2019년? 아이들에게 한번 그려보라고도 제안하고, 나도 가볍게 그려보고 그랬었는데... 올해. 지리티콘으로 통닭 한 마리 먹을까? 생각하고, 강의도 하나 듣고, 쉬엄쉬엄. 끄적끄적. 꾸역꾸역 그렸어요. 쉽지는 않았어요. 시, 군 수준으로 만들고 싶었고, 너무 뻔한 지역 개그는 이왕이면 쓰지 않으려 했고, 카카오톡 대화에서 사용할만한 것을 추려야 했고, 지역성을 담아서 그림을 그려야 하니, 내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또 골라야 했습니다. 멈춰있는 이모티콘의 경우 32개를 만들어야 하니, 우기는 것도 있었고. 또... 제가 그림을 못그려서... 뭐... 그렇게 저렇게.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에 제출했지요.. 2021. 5. 12.
대전여고 택배노동자달력 대전여고에서 통합사회를 가르쳤어. (세계지리도.) 인권과 정의 수업을 하면서, "코로나로 드러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라는 제목의 작은 활동을 했지. 신문기사를 찾아 관련 기사를 찾고, 친구들과 공유하고, 그들의 입장이 되어 "나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쓰거나 4컷 만화를 그렸어. 그리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실천으로 옮기고 싶은 친구들은 연락하라고 했는데... 5명의 친구들이 찾아왔지. 그들과 함께 틈나는대로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조사를 하고, 공부를 하고, 아이디어를 모으고, 학교에 부탁도 좀 해서... 2021년 택배노동자 응원 달력을 만들었어. 현관 앞 마그넷과 달력 꾸미기 스티커도 만들었어. 달력은 활동보고서이자, 홍보물이자,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응원이었어... 2021. 4. 11.
지리 속에 사람이 있습니다. 졸업을 앞둔. 2006년. 대학교 4학년. "지리는 과연 무엇인가?" 문득. 괜히. 궁금했어. 아무튼 그때는 너무 심각하고. 진지했지. 내가 알고 있던 유명한 지리학자들... 데이비드 하비, 이푸투안에게도 이메일을 보냈어. "what is geography?" 답장은 오지 않았어. 한 선배는 거하게 진도 홍주 한잔 마시고 나에게 '너가 학생이지! 철학자냐?'고 도 했어! 나는 '멍멍' 그랬고. 그 고민이 쌓이고 쌓이다. 모아둔 돈을 탈탈 털어 상품권을 사고 '지리광고 공모전'을 열었어. 함께 고민하고, 답을 구하고 싶었거든. 그렇게 공모전을 열었으나, 시작부터 나의 고민이었으니... 나도 하나 출품해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지. 그러다... 화장실에서 쪼그려 앉아 노트를 끄적거리다. '지리 속에 사람이 있.. 202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