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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바로 나/쓴 것, 쓰는 것3

(App.) 로니 라디오 - RONY RADIO 다른 이유도 없이. 그저 새벽 2시에 시작하는 라디오를 듣는 것이 하루의 목표였을 때가 있었고, 밤 10시 취침하라고, 등이 꺼지면, 의식처럼 이불속에 숨어 라디오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 한 적도 있었고, 영어를 공부하겠다고 6시에 일어나 졸린 눈과 귀로 팝송을 듣던 때도 있었다. 정신없이 일하면서 배경이 되어 주는 흘러가는 라디오도 좋았고, 부엌에서 콩나물을 다듬으시는 어머니를 졸리게 하는 햇살가득한 한 낮의 라디오도 좋았다. 언젠가는 라디오방송을 따라 녹음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고백한 적도 있었고,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하겠다고 대본을 쓰고 한번 마이크 앞에 선적도 있었다. 아! 라디오를 직접 조립한 적도 있었다. 아! 라디오를 분해하고 망가뜨린적도 있었다. 아! 라디오에 내 사연이 전국에 소개된 적도.. 2021. 7. 21.
파이브고에 피박, 광박,멍텅구리 그리고 흔들기까지 다 이계삼선생님때문이었어. 이계삼선생님의 , 을 읽고 이분을 뵙고 싶었어. "아휴. 서울 정신없네요!"라고 말하며 시작한 작은 강연도 찾아 갔지. 그러다. '교육공동체벗' 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냥... 가입했어. 그러다. 글 하나 써달라는 이야기에. 그냥 썼지. 당시. 박민규에 푹 빠져있던 터라. 자연스레 그처럼 쓰면서 큭큭거리던 기억도 나. 신기하게도. 술술 써졌어. 그리고 2012년 에 실렸어. 처음으로. 신기하게도. 잘 읽었다고 이메일을 받기도 했어. 신기했어. 그리고. 교육공동체벗에서 몇몇 에세이를 엮어 책을 낸다고, 내 글도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어. 그 책. 무엇보다 저자명단에 이계삼선생님과 함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어. 오랜만에. 다시 읽었는데. 10년이 지났는데도. ㅋ 2021. 3. 31.
(App) Everyda‪y‬. 처음 아이폰을 가졌을 때부터 사용했던 앱. Everyday. 간단한 앱이야. 매일 자신의 얼굴을 찍으면, 이를 영상으로 만들어 주지. 2011년에 나온 앱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는 없어. 아이콘도 똑같아. 아쉽게도 안드로이드에는 없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어. 가이드선이나 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고 눈코입을 맞추고 찍으면 돼. 찍고 또 찍다가 어느 순간 재생버튼을 누르면 슈르륵 나의 얼굴이 변해. 재미있어. 난 아침 일어나는 시간을 맞춰서 알림설정을 해놨어. 아침에 일어나서 찍을 수 있도록. 그리고 한가지 규칙을 정했는데, 이 사진을 찍을 때는 방긋 웃기. 그러면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웃는 거니까. 그리고 아침을 웃으면서 시작할 수 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좋아. 덧. 아이 사진도 매일.. 2021.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