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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바로 나/만든 것

걷는 풍경.

by geotasoo 2021. 5. 26.

정리해보니, 2009년 1월이네요. 민수형님을 통해 알게 된 urban earth의 재미있는 영상을 따라 만들었습니다.

(그 사이트는 사라졌지만, 창작자인 Dan Raven-Ellison의 홈페이지(https://ravenellison.com)와 소개는 여전히 찾을 수 있습니다.)

 

민수형님과 이러한 영상을 '걷는 풍경'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만든 것이 "회기역에서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까지"입니다. 회기역에서 내려서 골목골목을 지나 문리대 동관까지 가는 길입니다. 선배들이 어떤 때는 마을버스보다 더 빠르다는 길. 제가 가장 많이 이용했던 그 길입니다.

 

https://youtu.be/tXAmwEe5qxg

 

이후. 마을버스타고 미니슈퍼에서 내려서 올라가는 길도 한번 더 찍고. 

https://youtu.be/VBnThiW8pSw

 

그러다...

2009년 3월. 다큐 3일에서 피맛길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배, 후배, 동기와 함께 피맛길을 찾았습니다.

정말로 사랑했던 맑은 순두부찌개가 기본으로 나왔던 그 참새구이 정종 집도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삼보일배하는 마음으로, 10보 1컷하며 '걷는 풍경'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입히고, 지도를 붙여 '걷는풍경, 기억할게. 피맛골'을 만들었습니다. 

https://youtu.be/tMN-1KIWygc

 

이 '걷는 풍경'이 마지막이었어요. 

 

소중한 장소. 사람들. 

기록하고. 기억하는 일. 

다 잊고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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