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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에게 하는 말

034. 맹모삼천지교 이야기

by geotasoo 2021. 3. 31.

교육자가 되어야 겠다 꿈꾸던. 그리고 이어령 선생님을 좋아하던 20대 아빠가. 
이어령 선생님이 어떤 분과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곳에 갔고, 
결국... 

이어령 선생님의 명쾌하고 따뜻한 말도 좋았지만, 그 옆에 계셨던 어떤 분. 이재철 목사님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너무 뿌듯했었어. 

맹자의 어머니가 일부러 공동묘지 옆에서 죽음을 가르치고,
시장 옆에서 생존의 현장을 가르치고,
그다음에 학교에 가서 무엇을 왜 배워야 하는지 알게 한 것이 아닌가.
_이재철

이재철 목사님의 그 말이. 아직까지 귓가에 생생해. 
그리고 그때는 엄마를 만나지도 않았었는데,
미래에 태어날 단비에게
'그래. 죽음과 생존의 현장을 먼저 알려 줘야겠어!'라고 생각도 했단다. 

단비야. 

어쩌면 우리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떤 방법으로 배우는 것은
잘 죽기 위해서, 잘 살기 위해서, 함께 살기 위해서 일거야. 

그래서 그것만 깨닫는다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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